7월 대출규제 어떻게 바뀌는걸까?

7월 대출규제가 시작되면서 한도가 줄어들었습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돼 고신용자도 대출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6월 이전 계약자에겐 예외가 적용되니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이 변화, 나에게도 해당될까요?

1. 대출이 점점 안 나온다는 말, 이제 현실

“월 400만 원 버는데, 왜 집값 3억짜리도 대출이 안 나와요?”

요즘 3040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카페나 대출 상담실에서 가장 많이 묻는 말입니다.

대답은 이렇습니다. 정부가 새롭게 시행하는 7월 대출규제 ‘DSR 3단계’ 때문입니다.

이건 금리가 오르거나 은행이 보수적으로 바뀐 게 아닙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대출 문턱을 높이는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죠.

2. 스트레스 DSR이란?

DSR이란?

DSR은 내 연소득 대비 1년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 5천만 원인 사람이 연간 대출 상환액이 2천만 원이면 DSR은 40%죠.

기존에는 이 비율만으로 판단했는데, 이제는 가상의 금리를 더해 ‘최악의 경우’를 상정합니다.

이게 바로 ‘스트레스 DSR’입니다.

대출 금리에 1.5%를 더해 상환능력을 다시 평가하겠다는 뜻이에요.

결국 같은 조건이라도 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

3. 7월 대출규제 뭐가 달라질까?

7월 대출규제의 3단계 스트레스 DSR의 핵심은 딱 3가지입니다.

1. 모든 금융권 대출이 다 포함된다
   • 은행은 물론이고, 저축은행·카드론·캐피탈까지도 계산에 들어갑니다.
2. 수도권은 가산금리 1.5% 적용
   • 기존보다 더 높은 금리로 한도를 계산하니, 대출이 덜 나옵니다.
3. 신용대출도 1억 초과면 적용
   • 고신용자라도 신용대출로 큰돈 빌리는 건 더 어려워져요.

쉽게 말해, 이젠 어디서 빌리든, 얼마나 빌렸든 다 감시 당한다는 거죠.

4. 고신용자들이 저축은행에?

핀테크 회사 ‘핀다’에 따르면, 최근 고신용자들의 2금융권 대출이 한 달 사이 64% 급증했어요.

카드사 대출은 무려 157%나 뛰었고, 캐피탈, 저축은행 이용도 늘었죠.

왜 그런걸까요? “은행에서 대출 안 나와서 그렇습니다.“

같은 조건이라도 2금융권은 한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물론 금리는 높습니다. 하지만 한도가 아예 안 나오는 것보단 낫다고 보는 거죠.

5. 지방은 예외?

이번 DSR 3단계에서도 지방 주담대는 스트레스 금리를 0.75%만 적용합니다.

즉, 서울·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덜 빡센 규제라는 거죠.

다만 이건 2025년 연말까지만 한시적 유예예요.

지방 아파트 분양 노리시는 분들은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6. 실수요자는 지금이 찬스!

7월 전은 예외 적용

정부는 “7월 1일 이후 대출부터 적용”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즉, 6월 안에 매매 계약만 해두면 아직 2단계 기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예:

• 수도권에서 연소득 5천만 원인 직장인이 지금 집을 사면,
  → 대출 한도 약 3억 원
• 7월 이후라면?
  → 한도 2억 9천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7. 체크리스트 확인

• 현재 대출이 있는가? (신용·카드·마이너스통장까지 포함)
• 7월 이후 주택 구매 계획이 있는가?
• 대출이 1억 원 이상 필요한가?
• 고정금리 대출이 가능한가?

이 중 2개 이상 YES라면, 이번 DSR 규제가 당신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8. 현실적인 대응 전략

1. 6월 내 계약 혹은 청약 일정 확인
2. 고정금리 위주로 대출조건 구성
3. 2금융권 조건 비교 필수 (금리, 상환유예 등)
4. 지방 분양 아파트 기회 체크
5. 필요시 전문가 상담 통해 DSR 테스트

결론

지금까지 7월 대출규제와 DSR 3단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규제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이 제도가 말하고자 하는 건 하나입니다.

“대출은 더 까다로워졌고, 준비 없이 접근하면 원하는 금액을 받기 어렵다.”

지금 내 소득, 기존 대출, 집 구매 계획을 다시 들여다봐야 할 시점입니다.

FAQ